6/26/2018

여름철 실외 작업자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건강관리

햇빛이 강해지고 물놀이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다.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 높은 기온과 습도에 피부가 노출되면서 여름철 피부질환 역시

급증한다.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대표적인 여름철 피부질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대표적인 여름철 피부질환 ‘일광화상’

 

여름철 가장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일광화상이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 후 피부가 붉어지고

따갑거나 화끈거리며, 심한 경우 통증, 물집 혹은 부종을 동 반한다.

 

일광화상은 자외선 B에 의해 주로 유발되고 자외 선 A도 일부 관여한다. 강한 햇빛에 30분 이상만

노출되어도 4~8시간 후 노출 부위가 붉어지면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후 가장 심해진다.

 

3~5일이 지나면 증상이 나아지며 일광화상 부위에 색소침착이 발생해 수주 이상 지속 후 서서히 옅어진다.

증상이 나타나면 찬물 샤워나 얼음 찜질이 도움이 되며, 물집이 생길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을 하거나 야외작업장에서 근로하는 경우라면 양산이나 챙이 달린 모자를 쓰고 노출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자외선 B 차단 지수인 SPF와 자외선 A 차단 지수인

PA가 표시되어 있는데, 평상시에 는 SPF 15~30, PA ++ 제품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SPF 50, PA +++ 제품을 2~3시간마다 자주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올바르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기 위해 외출 30분 전에 500원 동전 크기의 양으로

얼굴 전체에 꼼꼼히 펴 바르 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피부에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 준다.

 

<자외선 지수에 따른 피부질환 위험>

스크린샷 2018 06 26 오후 9 57 15

 

붉은 발진이 생기는 ‘다형광 발진’

 

강한 햇빛에 노출 직후 발생해 곧 사라지는 햇빛 알 레르기와 달리, 노출 수 시간 혹은 수일 후에

몸에 붉은 발진이 생기는 질환을 다형 광 발진이라고 한다.

 

광과민성 피부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햇빛 노출 부위에 구진과 수포, 혹은 습진 모양으로 나타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보통 햇빛 노출이 적은 겨울을 지나 노출이 많아지는 초봄부터 여름까지 나타난다.

 

팔, 가슴, 목에 주로 나 타나고 젊은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약 2주간 지속 후 흉터 없이 저절로

없어지지만 매년 재발하 는 경향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고

적절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태양광선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철 나들이에서 발생하는 ‘곤충 교상’

 

여름철 산이나 계곡 등의 야외활동으로 곤충에 물 리는 경우가 흔하다.

곤충 교상이란 모기, 벼룩, 개미, 지네, 벌 등의 곤 충에 쏘이거나 물려서 생기는 피부 손상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다. 곤충의 타액 속에 포함된 독 소와 피부의 상처, 또는

곤충의 일부가 피부에 남 아 생기는 이물반응 등에 의해서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단단한 구진(피부가 솟아오름) 이 만져지는데, 중심부에 물린 듯한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 부종, 소양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곤충 중에서도 벌(말벌, 꿀벌, 장수벌 등)과 개미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기 쉬운데, 특히 가장 심한 형태인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의하여 일부는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사전에 곤충에 물리 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에 나갈 때는 긴 셔츠와 바지를 입고 벌레 방지 제를 피부나 옷 등에 바르거나 살충제를 사용하자.

곤충에 쏘이거나 물렸을 때에는 해당 부위를 깨끗 이 씻고 벌침이 관찰된 경우 신속하게

제거해야 하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시 즉시 응급 치료가 필요하다.

 

스크린샷 2018 06 26 오후 9 57 31

 

송충 접촉 후 생기는 ‘나방 피부염’

 

독나방의 유충인 송충과 접촉하여 피부에 붉은 발진 이나 두드러기 모양의 구진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송충의 체모로 인한 피부 자극뿐만 아니라, 상처를 통해 독물이 들어와 피부의 자극과 염증을 유발한다.

 

각각의 병변은 수 시간에서 수일간 지속 되며 대부분 지속적으로 가렵고 때로는 통증이 동반된다.

긁으면 주위로 퍼져나가고, 독성이 강한 경우 발열,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송충과 독나방 접촉 부위를 자극하지 말고 물로 잘 씻어낸 후 피부에 붙어 있는 송충의 체모를 반창고로

떼어내도록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피부과 전문의 의 진료가 필요하다.

 

고름이 생기는 ‘농가진’ 농가진은 여름철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전염력이 매우 높은 피부 감염증이다.

벌레에 물린 상처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의 경우, 긁어서 생긴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면서

피부에 물집, 고름 과 노란색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물집 주위가 매우 가려우며 전염성이 강해

하루 만에 몸 전체로 퍼지거나 형제, 친구 사이에 쉽게 전염 된다. 심한 경우 고열, 설사가 나타날 수도 있다.

 

드물지만 성인에서도 겨드랑이, 음부, 손 등에 생길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초기에 물과 비누로 병변을 깨끗이 씻고 소독을 한 후 딱지를 제거하여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병변 부위가 넓거나 고열 등의 전신 증상이 있을 경우 7~10일간의 항생제 복용이 필요하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전염을 막고 예방 하기 위해서는 손과 손톱을 청결히 하고 피부를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함께 사용하는 옷이나 수건 등을 소독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