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2018

근골격계질환, 가벼운 통증도 유의하세요


2016년 발생한 직업 관련성 질병 재해 중 근골격계 질환은 87.68%였다.

오랜 시간 반복적인 동작을 지속하는 작업이거나 무리한 작업량 또는

작업 속도, 불편한 자세를 유발하는 작업장 구조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대책 또한 다각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번 발생하면 치료 후 복귀한다 해도 다시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 조기에 발견하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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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근골격계 질환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이란 ‘반복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날카로운 면과의 신체 접촉, 진동 및 온도 등에 의하여

발생하는 건강장해로서 목, 어깨, 허 리, 팔다리의 신경, 근육 및

그 주변 신체조직 등 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는 신체조직에서 발생 하는 이상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다. 증상으로는 통증과 감각 이상 등이 나타 나며, 부위별로는

목-경추간판탈출증, 어깨-회전 근개파열, 팔-외측상과염, 손-손목터널증후군,

허리-요추간판탈출증, 다리-반달연골파열 등이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중량물을 인력으로 운반하여 상·하차 또는 입·출 고 작업을 하거나

분류 작업을 위해 손가락을 사 용하거나 공구에 의해 장시간 동안 전신이

진동에 노출되는 등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작 업은 특정 업종에

한정되는 것이 아닌 산업현장 전반에 걸쳐 있다.


보상 순위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산업재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 는 데다 최근 여성 및 고령자의 취업 증가로 인해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신체 에 부담을 주는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이 최근 5년 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사업주와

근로자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책 차원에서의 관심과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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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적 측면에서의 예방이 중요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환경과 작업자, 사회심리적 요인

3가지 측면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작업환경 개선은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대책 이라 볼 수 있으며,

작업자가 편하고 쉽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 방법 및 공정 등을

재설계 또는 재배열하거나 수정, 교체 등을 실시 함으로써 작업환경을 바꾸는

‘공학적 개선’, 작업 속도를 조절하거나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작업자 수를

적정하게 배치하는 등의 ‘관리적 개선’,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작업자에게

적절한 작업 습관을 실천토록 하는 ‘행동적 개선’이 있다.


이 같은 작업환경 개선과 더불어 스트레스를 최 소화하고 직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는 사회 심리적 요인의 개선과 올바른 작업 습관을

실천하는 작업자 요인 개선이 함께 실현될 때 근골격 계 질환을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열린 근골격 계 질환 예방 세미나는

이러한 대책으로부터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업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적용과 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진 자리였다. 근골 격계 질환자

업무 복귀 시 강제적 작업 전환 제도 신설, 유의미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자와 사업주간의 소통 필수, 근골격계 질환 치료시 비급여 항목으로

인한 근로자 부담 감소 필요 등 의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처럼 근골격계 질환은 작업환경 개선을 바탕 으로 정책 차원에서의

관리와 근로자의 적극적 인 참여가 더해질 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사업주ㆍ안전보건관리자ㆍ근로자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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