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2013

폭염 속 온열 질환에 가장 취약한 고령 근로자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 등의 기후 변화로 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 온열질환 사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농촌지역 노인들이어서 온열 질환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일사병 및 열사병 사망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온열 질환으로 사망한 14명 가운데 6명((42.9%)이 실외에서 농업 활동을 하다 사망했다.

 

농업활동 중 사망한 온열 질환자의 평균 연령은 79.8세인 반면, 같은 원인으로 사망한 비농업인의 평균연령은 60.25세였다. 지난해에도 온열질환 사망자 14명 가운데 절반인 7명이 농사일을 하다가 사망했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79.9세였다.


2011년에는 6명의 온열질환 사망자 중 83.3%에 해당하는 5명이 농업활동 중 변을 당했으며, 이들은 평균 85.4세의 고령자였다. 이에 따라 청년들이 떠난 농촌을 지키며 농사일을 하는 노인들이 폭염에 취약하다는 것이 통계 수치를 통해 입증된 것이며, 현재의 온열질환자 감시체계는 취약한 농어촌 노인들의 열사병 사망 예방에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고령 근로자, 특히 농촌에서 일하시는 고령인에 대한 온열질환 안전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온열 질환 관련 포스팅 보기 : 폭염 속 실외 작업자 온열 질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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